•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1-4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리셋'했다.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린 헌터 펜스는 승리의 비결을 단순함에 있다고 밝혔다.

    펜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회가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타석에서 준비하고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는 최대한 단순하게 접근했다. 공을 보고, 공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루로 뛸 때 '최대한 가장 빠르게 뛰자'고 생각했다. 내 스피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 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루타 2개를 터트린 내야수 조 패닉은 "경기 초반에 1-4로 뒤졌을 때, 아직 이닝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있었다.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기뻐했다.

    포수 겸 주축타선 일원인 버스터 포지는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투수 유스메이로 페티트에 대해 "정말 지능적인 투수다. 매 경기 언제든 뛸 수 있도록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다"고 격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