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기성용(25)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컵대회인 캐피탈원컵에서 탈락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16강 경기에서 스완지시티는 1-2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0분  스완지의 마르빈 엠네스(26)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막판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스완지는 후반 41분 리버풀의 파비오 보리니(23)의 패스를 받은 마리오 발로텔리(24)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이어진 추가시간에 데얀 로브렌(25)에게 헤딩 역전골을 허용했다.

    기성용이 출장하지 않은 것은 '체력 비축'을 위한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을 꺾고 팀의 세 시즌 연속 결승행을 견인하고 싶다"고 했지만 게리 몽크(35) 감독은 기성용을 비롯해 주전 선수 대부분을 교체명단에도 넣지 않았다.

    기성용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애버튼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에는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