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기성용(25)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에 역전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기성용은 11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을 장악하며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만 3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연출했다.

    아스널은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웰벡이 찔러준 공을 산체스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후반 30분 길비 시귀르드손의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3분 뒤에는 몬테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페팀비 고미스가 헤딩,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했다.

    스완지는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5위(승점 18)로 뛰어 올랐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요르단(14일), 이란(18일) 원정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