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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5월 발목 부상·9월 낭종 제거”

재발 가능성 있어…北 장성택 잔재 제거 중, 총살·공개처형 증가

입력 2014-10-28 17:44 수정 2014-10-29 19:43

▲ "내래 남조선 동무들의 걱정 덕분에 일없습니다." 군사훈련을 지도하러 간 김정은이 활짝 웃고 있다. ⓒ北선전매체 보도화면 캡쳐


김정은이 지난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발목에 생긴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국정원 관계자가 28일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난 수 개월 동안 김정은 정권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김정은의 40일 잠적 부분.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의 건강은 나이에 비해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지난 5월 발목 관절에 부상을 입은 데 이어 최근에는 관절에 낭종(물혹)이 생겨 이를 치료하기 위해 유럽 의사들이 방북했다고 한다.

이 낭종은 '근육터널증후군'이라는 병으로, 걸리게 되면 심하게 붓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북한에는 이 병을 치료할 의료진이 없어 유럽 의사들을 초청, 9월에서 10월 사이에 수술을 한 뒤 현재 회복기에 있다고 한다. 

방북한 유럽 의사들은 김정은의 의료진들에게 “고도 비만에도 흡연도 많이 해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이처럼 건강이 나쁜 상황에서도 장성택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명목으로 '2단계 숙청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 드라마 시청 등을 이유로 노동당 간부 10여 명을 숙청하는 등 '숙청 작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면서 노동당 내부에서도 불만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북한 인민군과 관련해서는, “최근 김정은은 포격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군단장급 이하 인민군 간부 200여 명을 무더기로 강등하는 바람에 군의 사기가 저하돼 있으며, 군 내부에서는 총살도 여러 건도 있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국정원이 최근 북한 내부의 사정에 대해 이처럼 상세한 내용을 공개한 것은 지난 10년 사이에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를 공개한 여야 간사들 또한 국정원의 능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편 국정원의 '북한정보 브리핑' 소식을 들은 일각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망가졌던 ‘대북 휴민트 역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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