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첼시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 '극장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첼시전에서 드록바의 선제골에 끌려다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반 페르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판 페르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유가 지금처럼 발전하면 결국에는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시즌은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다. 맨유는 당연히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극적인 무승부로 맨유는 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승리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전체적으로 무승부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라며 "맨유는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다음달 2일 '숙적'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맨체스터 더비'를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