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국제축구연맹(FIFA)이 2014년 최고의 골에게 수여하는 '2014 푸스카스상' 후보들을 공개했다.

    FIFA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해 11월부터 올 해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에 주는 2014 푸스카스상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주요 후보들은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제르맹), 하메스 로드리게스(23·레알 마드리드) 등이다.

    판 페르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과의 조별 예선 경기에서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골을 넣어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이브라모비치는 SC 바스티아와의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오른발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하는 '신기의 뒤꿈치킥'을 선보였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에서 감각적인 터치에 이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후보에 올랐다.

    FIFA는 다음달 1일까지 10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2차 후보 3인을 발표한 뒤, 연내에 수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