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중동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알샤밥)을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FC서울과 상주의 FA컵 4강전 관전 도중 취재진을 만나 박주영에 대한 질문에 "지난주에 골을 넣고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박주영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며 여전히 축구 대표팀 '옥석 가리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실전에 나서고 있는 선수들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수시로 해외파 선수들의 정보를 보고받고 있으며 아시안컵 이후 현장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는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박주영을 뽑지 않았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경기에 교체 출전해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아스널에서 방출되는 등 무려 1년 7개월 동안 방황한 끝에 넣은 골이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