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문태영, 후반전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 ▲ 문태영 선수.ⓒ프로농구연맹
    ▲ 문태영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모비스가 힘겹게 3연승을 달성했다.울산 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서울 SK를 74-64로 격파했다. 모비스는 이 날 승리로 3승 1패를 기록했고, 3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졌다. 

    모비스의 해결사는 문태영(195cm, 포워드)이었다. 후반전에만 17점을 몰아넣은 문태영은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준범(195cm, 포워드)도 3점슛 3개를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양동근(182cm, 가드)도 37분 34초 동안 1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SK는 3쿼터를 46-59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부를 포기하는 듯했다. 그러나 박상오(195cm, 포워드)가 4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64-64로 모비스와 균형을 이뤘지만, 모비스의 마지막 맹폭을 감당하지 못했다.모비스와 SK는 1쿼터 첫 5분 동안 9-9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을 깬 이는 라틀리프. 라틀리프는 득점과 동시에, 김선형으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라틀리프는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했다. 1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1쿼터 2분 15초 전에 교체 투입된 전준범은 문태영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3점슛 상황에서 이현석(190cm, 가드)으로부터 자유투를 얻었고, 3개의 자유투 중 2개를 성공했다. 1퀕 종료 21초 전에도 3점슛을 성공했다.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해, 모비스가 26-16으로 앞서는데 기여했다.전준범의 기세는 2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전준범은 모비스의 2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함지훈(198cm, 센터)이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이라 클라크(200cm, 포워드)는 2쿼터 마지막 4점을 책임졌다.SK는 최부경(200cm, 포워드)과 김선형의 득점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헤인즈도 분전했지만, 모비스와 격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코트니 심스(206cm, 센터)의 대체 용병인 브라이언 데이비스(202cm, 센터)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성공해, 28-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SK의 3쿼터 반격은 거셌다. 김민수(200cm, 포워드)는 3점포로 자신감을 얻었고,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주희정(181cm, 가드)이 3점슛을 놓쳤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한 김민수가 득점을 성공했다. 44-51, 모비스를 몰아붙였다.그러나 모비스는 박종천(193cm, 포워드)의 외곽포로 54-44, 점수 차를 또 한 번 벌렸다. 양동근도 3쿼터 종료 55초 전 3점포를 꽂아넣었다. 59-46, 유리한 고지에서 4쿼터를 맞았다.SK는 승부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박상오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었다. 박승리(198cm, 포워드)와 김민수도 같이 득점에 가담했다.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64-64로 모비스와 균형을 이뤘다.문태영은 경기 종료 1분 55초 전 바스켓카운트로, SK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구영(181cm, 가드)도 외곽포로 SK의 추격을 저지했다. 문태영이 마지막 4점을 연달아 넣었고, 모비스는 3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