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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KT 소닉붐의 가드 윤여권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KT의 3점 화력이 돋보였다.부산 KT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창원 LG를 84-79로 격파했다. KT는 이 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했고, LG는 2연패에 빠졌다.
KT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52%(33개 시도 중 17개 성공)에 불과했지만, 3점슛을 12개나 꽂았다. 마커스 루이스(197cm, 포워드)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윤여권(186cm, 가드)은 14점(3점슛 4개)을 몰아넣었다.
LG의 김종규(206cm, 센터)와 크리스 메시(199cm, 센터)는 각각 22점 10리바운드 3스틸과 17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종(198cm, 포워드)과 김시래(178cm, 가드)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나, KT의 외곽포에 무릎을 꿇었다.
두 팀은 1쿼터 3분 동안 6-6으로 팽팽했다. 균형을 깬 팀은 KT. 전태풍(178cm, 가드)이 3점포를 가동했고, 루이스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1쿼터 야투 성공률 100%(4개 시도 중 4개 성공)를 기록했고,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었다.
LG는 쉽게 밀리지 않았다. 12-18로 열세에 놓였지만, 김종규가 힘을 냈다. 김종규는 양우섭(185cm, 가드)과 김시래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종규도 1쿼터에만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의 활약으로 18-19, 2쿼터를 맞았다.
김시래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크리스 메시가 2쿼터 첫 4분 동안 9점을 몰아넣었다. 김종규가 2쿼터 5분 17초 전 덩크를 성공하며, 32-30으로 분위기를 잡는 듯했다.
KT는 오용준(193cm, 포워드)의 외곽포로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오용준은 활발했다. 김승원(202cm, 센터)에게 어시스트를 건넸고, 박형철(193cm, 가드)로부터 파울을 얻었다. 김승원의 자유투로 41-3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균형의 추를 놓지 않았다. 박형철이 2쿼터 종료 53초 전 3점슛을 성공했다.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은 김종규가 리바운드한 볼을 이어받아, 덩크로 연결했다. 박형철은 2쿼터 1초 전 팀의 41번째 득점을 성공했다. 이는 KT와 균형을 이루는 득점이기도 했다.KT는 3쿼터 중반까지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광재(187cm, 가드)가 절정의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이광재는 3쿼터 5분 동안 3개의 3점포를 가동했다. 찰스 로드(201cm, 센터)의 수비 리바운드도 빛났다. 58-51, 점수 차를 벌렸다.LG는 김시래와 김종규, 메시의 연속 득점으로 KT를 몰아붙였다.
문태종이 3쿼터 2분 25초 전 3점슛을 가동했다. 60-58, 흐름을 뒤집는 득점이었다. 유병훈(188cm, 가드)이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득점을 성공하며, LG는 64-60으로 4쿼터를 맞았다.4쿼터 초반, 유병훈의 어시스트가 빛났다.
유병훈은 4쿼터 첫 3분 동안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와 김종규, 문태종은 유병훈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72-66, 격차를 유지했다.KT는 외곽 공격으로 LG를 위협했다. 윤여권과 전태풍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79-76으로 흐름을 뒤집었다.루이스의 턴오버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김종규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갔고, 오용준이 LG의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승부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