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감독들이 뽑은 우승후보는 'IBK기업은행 알토스'
  • ▲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현장.ⓒ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미디어데이 현장.ⓒ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여자프로배구가 오는 18일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14일 오후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지난 2013-2014시즌 우승팀 GS칼텍스 Kixx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알토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등 6개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 외국인 선수가 참석했다. 

    여자부 6개팀 감독들은 이날 이정철 감독(54)이 이끄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GS칼텍스 Kixx의 이선구 감독(62)도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전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선구 감독은 "2014-2015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6개팀 모두가 준비를 철저히 했을 것이다"며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이정철 감독은 "지난 2013-2014시즌에도 우리가 가장 강한 전력이라고 미디어데이부터 평가받았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면 꼭 우승을 놓치는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프로배구 개막전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NH농협과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고 공식용품 후원사는 스타스포츠와 아식스가 나선다. 식음료 제조회사인 동아오츠카가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삼다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