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불안·골결정력 부족…울리 슈틸리케 효과‥'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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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리 슈틸리케 감독.ⓒ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중남미 강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수용 인원 : 66,800명)에서 열린 평가전에는 39,210명의 관중이 찾았다.
대한민국은 전반 37분 코스타리카에 선취골을 헌납했지만 이동국(35·전북 현대 모터스)이 전반 45분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추고 전반을 종료했다. 이동국은 이날 전·후반을 모두 소화했고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강력한 코스타리카의 수비에 묶여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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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선수.ⓒ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 2분만에 실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무실점 축구를 목표로 나섰지만 수비수들은 강력한 코스타리카의 공격에 결국 허점을 드러내며 역전골을 내줬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록한 역전골을 지켜내며 수비 위주로 후반을 임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32분 골을 추가로 기록해 이날 경기를 3대1로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 골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1월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