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쿠바산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눈물을 흘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패배,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뒤에 푸이그는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3차전까지 12타수 3안타, 1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는 아예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푸이그는 1차전에서 단타 2개를 기록했지만, 1차전 마지막 타석부터 3차전까지 3경기에서 무려 9타수 8삼진을 당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A.J. 엘리스를 대신해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나섰던 푸이그는 결국 홈을 밟지 못했고 탈락이 확정된 후 덕아웃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