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한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곧바로 매팅리 감독의 지도력과 용병술에 대한 비난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지역 유력지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 직후 "매팅리의 투수 교체 시점이 늦었다. 6회까지 커쇼의 투구수가 94개였다. 커쇼의 짧은 휴식을 고려해 당연히 교체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CBS스포츠도 "이번 시리즈에서 매팅리는 7, 8회에 몇차례 좋지 않은 선택을 했다. 커쇼의 커브가 좋지 않았음에도 교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차전에서도 매팅리 감독이 커쇼를 7회 교체하지 않아 대량실점을 내줬다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2차전에서도 승리하기는 했지만 선발 잭 그레인키를 너무 빨리 내려 동점을 허용했다는 비난이 있었고, 류현진이 등판했던 3차전 역시 선발을 너무 빨리 내린 것에 대해 지적이 빗발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