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조만간 김진수 대체 자원 발표할 예정
  • ▲ 울리 슈틸리케 감독.ⓒ뉴데일리
    ▲ 울리 슈틸리케 감독.ⓒ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성인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은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김진수(22·호펜하임)가 소속팀의 요청으로 독일로 출국하면서 A매치대표팀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김진수는 오는 10일과 14일 열리는 평가전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대표팀 명단에서 하차했다. 

    김진수 측은 5일 "김진수는 오늘 독일로 출국한다. 어깨 부상도 있고 허벅지 근육도 좋지 않다.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소속팀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도 "김진수를 보내달라는 호펜하임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라과이(천안종합운동장), 14일 코스타리카(서울월드컵경기장)와 연달아 평가전을 가진다.

  • ▲ 김진수 선수.ⓒ연합뉴스
    ▲ 김진수 선수.ⓒ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을 통해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젊은 선수들에게 호기심을 드러낸 바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김진수를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을 5명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세계 구단에게 각 국가 축구협회가 요구할 경우 국가대표팀 평가전에는 선수 차출에 동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은 차출 의무가 없는 아시안게임에도 김진수의 차출을 허락할 정도로 대한축구협회에 협조적이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곧 김진수의 대체자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맞대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