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음달 7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을 크다.

    MLB닷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선발로 예상하고 있다. 

    MLB닷컴은 29일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피칭 40개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10월 2일 재활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경기와 똑같은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도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시뮬레이션 피칭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등판일을 확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클레이턴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류현진은 정규시즌 복귀를 포기하고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