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6)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3)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에 패하며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두 팀은 다음달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NLDS 1차전을 치른다.

    NLDS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3,4차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다.

    '가을 야구'의 관건인 NLDS 1차전에서 양팀은 각각 커쇼와 웨인라이트를 마운드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올 시즌 21승과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사실상 예약한, 현역 최고의 투수다.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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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라이트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를 기록하며, 만약 커쇼가 없었다면 사이영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LA 다저스를 상대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8이닝 5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13으로 호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