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남중 공수 조화를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 '학교의 이름을 걸고 달린다!' 

    경남FC와 창원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2014 미들스타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최종 16팀이 결정됐다. 지난 20일 권역 2차 리그(이하 본선 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6개 권역 1~2위 12팀과 권역별 상호비교(승점, 득점, 벌점, 다득점 순으로 비교)를 통해 3위 4개 팀이 왕중왕전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창원시 관내 39개 중학교 약 700명의 일반 학생이 참여해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이번 대회는 내달 11일 16강, 18일 8강과 4강을 진행하고 11월 최종 결승으로 마무리한다. 왕중왕전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마산·진해C 권역 1위의 진해남중이 꼽히고 있다. 

    진해남중은 지난 1차 예선에서는 6경기 무실점, 본선 리그에서는 최다득점(13득점)을 기록하며 공수의 완벽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진해남중은 지난 20일 경기에서도 권역 2위의 광려중을 상대로 3-1 대승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진해남중은 16강에서 최하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양덕중과 맞대결을 펼치게 돼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창원A 권역에서는 지역 예선 1위의 명서중이 탈락하는 이변 속에 4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한 창덕중이 리그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해 파란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결승은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일정에 맞춰 11월 경남FC 홈경기 날 오픈 경기로 진행된다. 경남FC는 우승팀에게 부상으로 해외 축구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