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보민 "남편 롱런 비결은 금주"…화제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 현대 모터스의 미드필더 김남일(37)을 주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김남일은 지난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헤딩슛으로 10년 3개월 만에 골을 기록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지난 13일 리그 1위를 포항 스틸러스에 내줬지만 이날 김남일의 골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남일은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10년 3개월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했고 2005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다. 김남일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유럽과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약했고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와 계약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 김남일은 올해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한편, 김남일 선수의 아내인 KBS 김보민 아나운서는 올해 37세인 김남일의 롱런(Long-Run) 비결을 '금주'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