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칠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연전의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10일(한국시간) 다저스는 13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선발 투수 명단을 공개했는데, 예상대로 류현진,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매디슨 범가너, 팀 허드슨, 유스메이로 페팃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범가너와 선발 대결을 벌이게 됐는데, 한 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범가너와 만나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범가너는 4.1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범가너는 급격한 상승세다.

    8월 이후 7경기에서 52이닝 12실점(11자책)을 기록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8월의 투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