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 발목 잡힌 정치권, 시민사회 분노 폭발
  • ▲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종교 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회 입법기능 마비], [민생법안 처리 지연]을 비판하며, [무능한 국회 해산 1,000만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뉴데일리DB
    ▲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종교 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회 입법기능 마비], [민생법안 처리 지연]을 비판하며, [무능한 국회 해산 1,000만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뉴데일리DB

    [세월호]에 발목잡힌 국회의 무능과 무기력이,
    시민사회의 분노를 몰고 왔다.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집행위원장 박정수)는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회 입법기능 마비], [민생법안 처리 지연]을 비판하며,
    [무능한 국회 해산 1,000만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대정부 투쟁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침몰할지도 모를 국가적 위기 상태]로 진단했다.

    먼저 김성욱 고엽제전우회 사무총장은
    [국회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무능한 여야는 하루빨리 해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욱 총장은
    "5,000만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보다,
    단원고 유가족의 주장이 더 중요하고 우선한다고 생각하느냐"며,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무기력한 여당의 행태에 대해서도
    "150석이 넘는 여당은 왜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발목잡혀,
    최우선순위인 국정운영정상화를 이루지 못하느냐"며,
    여당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동근 애국연합청년포럼 대표도
    [유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현재 세월호 사건 관련 진상규명과 사법처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희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사무총장은
    "무능한 국회의 해산과 법치를 농락하는 유가족 선동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 애국시민이 나설 것"이라며, [정치 회복]을 위한 범시민운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집회에는
    애국단체총협의회를 비롯해
    기독교청교도영성훈련원, 대한민국지키기 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등 종교시민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한 목소리로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