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의 팀 동료이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받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전문가 60명의 투표로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MVP·사이영상·신인왕을 예상했다.

    내셔널리그 MVP로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총 24표를 얻어 1위, 그 뒤를 22표를 받은 커쇼가 바짝 뒤쫓았다.

    MVP에서는 스탠튼에 다소 밀렸지만 커쇼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60표 만장일치로 1위를 기록했다.

    커쇼는 올 시즌 초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22경기에서 나서 16승3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다승-평균자책점 1위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어 내셔널리그 신인왕으로는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빌리 해밀턴이 51표로 최다득표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MVP 후보로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53표로 1위, 사이영상으로는 시애틀 매리너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52표로 최다득표,신인왕으로는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60표 만장일치로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를 압도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