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후보였던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이 얼굴에 강속구를 맞아 큰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MVP 후보 중 유력 경쟁자였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유리해졌다.

    스탠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초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투구에 얼굴을 강타 당한 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탠튼은 얼굴 부위 얼굴 부위 골절과 치아 손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올 시즌을 이대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MVP '0순위'로 꼽히던 스탠튼이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커쇼가 MVP 경쟁에서 유리해 질 전망이다.

    스탠튼은 이날 부상 전까지 145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에 37홈런 105타점으로 리그 홈런, 타점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한편 커쇼는 18승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에서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