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브라질 월드컵 선발됐지만 출전기회 못잡아…
  • ▲ 이범영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이범영 선수.ⓒ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오는 5일, 8일 두 차례 열리는 A매치 평가전에 나서는 골키퍼 이범영(25·부산 아이파크)이 주전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MVL 호텔에 소집된 이범영은 "지금은 판이 새로 짜였다고 생각한다"며 "제대로 실력을 보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전 자리에 대한 갈망을 표했다. 이범영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골키퍼 3인 중 유일하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이범영과 경쟁하게 될 골키퍼는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이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범영이 상대한 경쟁자들은 모두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김승규(24·울산 현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고, 정성룡(29·수원 삼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22명은 오는 5일 베네수엘라전(부천 종합운동장)과 우루과이전(고양 종합운동장)을 앞두고 이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