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내달 15일 이후 협상 관련 내용 정리해서 발표하겠다"
  •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대한축구협회
    ▲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55)이 남자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 협상을 위해 31일 출국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전한진 국제팀장(44)과 함께 대표팀 감독 후보자와의 접촉을 위해 출국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귀국 후 대표팀 감독 협상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용수 위원장이 내달 15일까지 해외에 머무를 듯 하다"며 "그간의 협상에 대한 내용은 15일 이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위원자은 지난 17일 판 마르베이크 감독(62·네덜란드)과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한 뒤 새로운 감독 후보들과의 협상에 돌입했었다.

    이용수 위원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4~5명의 감독과 접촉을 하고 있다"며 "9월 A매치는 시간이 촉박하지만 10월 A매치에서는 새로운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내달 5일과 8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은 신태용 코치(44), 박건하 코치(43), 김봉수 코치(44)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대표팀 감독 선임에 있어 원활한 협상을 위해 계약에 대한 자세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협회출입언론사에게 협조공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