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전북 잡은 전남, 리그 3위 수원과 승점 나란히 39점
  • ▲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프로축구연맹
    ▲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의 전현철이 후반 추가 시간에 헤딩 슈팅으로 팀 3연승으로 이끌었다. 

    전남은 31일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을 펼쳤다. 전남은 전반 10분 전북의 한교원(24)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5분 스테보(32)와 후반 추가 시간 전현철(24)의 헤딩 슈팅이 터지면서 2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5분 스테보가 값진 동점골을 만들내 1-1 상황에서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 경기는 치열했지만 결정적인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전남은 전현철이 안용우(23)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었다. 

    3연승을 기록한 전남은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3위 수원 삼성(승점 39)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전반 10분, 한교원이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은 전북은 결국 승기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리그 1위인 전북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