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가 앙헬 디 마리아(27. 아르헨티나)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맨유가 디 마리아 이적에 대해 레알이 요구한 이적료 5,970만 파운드(약 1,007억 원)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끝난 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4시즌 동안 189경기에 출전해 36골을 넣은 디 마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디 마리아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과 맨유가 경합했으나 결국 맨유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의 맨유행이 최종 확정될 경우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최고액을 경신하게 된다.

    지난 2011년 첼시는 리버풀에서 페르난도 토레스를 영입하며 5,000만 파운드(844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