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때 발견한 팔꿈치 뼈조각, 팀 사정으로 참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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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선수.ⓒ연합뉴스
美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2)가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기 위해 시즌을 일찍 마감한다.
텍사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술은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한다.
수술 후 재활을 해야 하는 추신수는 이날 포함 남은 32경기를 뛰지 못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홈런 13개, 타점 40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팔꿈치 통증을 스프링캠프 때 조기 발견했다. 시즌 초반인 4월21일,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연거푸 경험했다.
올시즌 텍사스의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타순을 짜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추신수는 휴식 대신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는 것을 선택했다. 현재 추신수는 정밀 검사를 위해 경기 일정에 동행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