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인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말. 이 재단은 홈페이지 없이 블로그만 갖고 있다. [사진: 블로그 화면 캡쳐]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인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말. 이 재단은 홈페이지 없이 블로그만 갖고 있다. [사진: 블로그 화면 캡쳐]

    통일부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우리민족기록유산 남북공동 전시사업과 관련해
    방북을 신청해 이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관계자 6명은 12일 오전 9시 출경해,
    개성에서 북한 측 민족화해협의회, 인민 대학습당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민족 기록유산 남북공동전시회’ 사업의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민족 기록유산 남북공동전시회’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사대본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일부는 “민족 공동의 문화유산 전시사업이라는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며
    앞으로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방북을 승인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이번에 방북승인을 내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486운동권 출신 정치인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