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NK문화재단 정성산 탈북감독이 남·북 청년들과 만나 '통일'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한반도통일연구원(이하 한반도, 이사장 허증)은 6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남·북 대학생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 '靑年, 통일문화에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한반도 김경웅 원장의 사회로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뮤지컬 '요덕스토리', '평양마리아'를 제작한 정성산 감독이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에 대해 남·북 청년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후 뮤지컬 '평양마리아'를 관람할 계획.

    이인제 최고위원은 "문화·예술의 놀라운 힘으로 콘서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을 위한 준비는 멀리 있는 남의 일이 아니"라며 "바로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2만 5,000여 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서트를 공동주최한 NK문화재단 정성산 감독은 "문화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며 "앞으로도 뮤지컬 '평양마리아'를 통해 더 많은 남·북 청년들이 소통의 장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 대학생 5명과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어웨이크 재단(Awake Foundation)' 소속 대학생 5명, 문화기획 전문기업 '프로젝트 씨즈온' 소속 대학생 5명이 참석한다.

    어웨이크 재단 윤보영 대표는 "멀게만 느껴진 탈북자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씨즈온 오현성 대표는 "남북간의 단절된 소통문제는 공연 이라는 문화적 키워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