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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승리는 재밌는 일"이라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승리를 만끽했다.
커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2패)을 기록했다.
이날 완봉승 후 커쇼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은 재미있다. 지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다음 경기에 지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 승리의 기쁨과 남은 1경기 승리의 강한 의지를 동시에 피력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시즌 12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팀은 샌프란시스코를 0.5게임차로 따돌리고 서부지구 1위에 등극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