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글로벌 테마파크 프로젝트 진행 위한 힘찬 첫발”
  •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폭스 월드 코리아의 개발 계획 프리젠테이션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제프리 갓식(왼쪽) 폭스 컨수머 프로덕트 사장,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사장. ⓒ경남도청 제공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폭스 월드 코리아의 개발 계획 프리젠테이션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제프리 갓식(왼쪽) 폭스 컨수머 프로덕트 사장,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사장. ⓒ경남도청 제공

     

    홍준표 경남지사와 제프리 갓식 미국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 CEO가 16일 서울에서 만났다. 경남 진해에 폭스 영화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해서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홍준표 경남도지사, 제프리 갓식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과 팀 피셔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폭스 월드 코리아의 개발 계획 프리젠테이션 및 MOU 체결식'을 가졌다.

    오는 2018년 하반기 완공예정인 대규모 테마파크는 부산진해경제구역청 내 웅동지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실제로 테마파크가 완공된다면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국내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세기 폭스사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단지(283만㎡)에 35억불을 투자, 30만3000㎡이상 규모의 테마파크를 개발해 영화와 TV 브랜드를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함께한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는 경남도-20세기 폭스사와 함께 테마파크의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을 맡게 된다. 빌리지 로드쇼 테마파크는 호주, 미국 및 중국에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 ▲ 폭스 영화테마파크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 폭스 영화테마파크 조감도. ⓒ경남도청 제공

    테마파크에는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 영화관, 프리미엄 아울렛, 콘도미니엄, 18홀 골프코스, 6성급 호텔, 카지노, 워터파크, 해양레포츠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조성이 완성되면 경남도에는 1년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효과와 같은 1만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경상남도 측의 설명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테마파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폭스, 빌리지 로드쇼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하여 성공적인 글로벌 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프리 갓식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은 “한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세계적 테마파크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세기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는 ‘타이타닉, 에일언, 아이스 에이지, 혹성탈출’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들의 판권을 소유한 회사로, 20세기 폭스 필름, 20세기 TV 및 폭스 브로드캐스팅을 대신해 라이센싱 및 마케팅을 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