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류승우(21)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빛낼 유망주로 선정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15일(한국시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망주 10인'에 류승우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여전히 젊고,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류승우 역시 스페인에서 의미 있는 돌풍을 일으켰다"면서 "류승우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ESPN은 이어 "독일에서 류승우가 손흥민의 발자취를 이어 나가고자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류승우가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보여준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한국은 4년 후 가공할 공격자원을 갖출 것"이라고 칭찬했다.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됐다.

    류승우 외에도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준우승으로 이끈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20·스포르팅), 브라질의 수비수 마르키뉴스(20·파리 생제르맹), 벨기에 중앙 미드필더 야우리 틸레만스(안더레흐트), 칠레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카스티요(21·브뤼헤), 스페인의 공격수 헤세 로드리게스(21·레알 마드리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