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됐던 기성용(25)에 대해 스완지시티 회장이 팀 잔류를 희망했다.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성용을 계속 데리고 있고 싶다"고 말했다.

    FC서울에서 뛰다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2012년 스완지시티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에 스완지시티에 입단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3-2014시즌에는 선덜랜드로 임대돼 맹활약을 펼쳤으며, 다음 시즌 스완지시티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애스턴빌라가 기성용을 영입하려고 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젠킨스 회장이 '기성용 잔류 희망'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