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월드컵 후 이적시장에서 거론되는 선수 톱50에 포함됐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는 기성용을 2014 브라질 월드컵 활약에 근거한 이적시장 톱50 중 39번째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원을 조율했다"며 "그는 패스성공률 93.5%로 경기당 61.7개의 패스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그는 수비에서는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3회 태클에 6회나 프리킥을 내줬다"고 평가절하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어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디보크 오리지(벨기에), 팀 하워드(미국), 줄리우 세자르(브라질),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등을 톱50 명단에 올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