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경제성장 분배 이뤄지도록 하겠다"
  • ▲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 ⓒ배민성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당 대표 ⓒ배민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신임 당 대표가 15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에서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해 우파정권 재창출의 기초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정당의 설립 목적은 정권 창출에 있다. 우파정권 창출이유는 우리 경제가 큰 성장을 해서 국민 모두에게, 특히 서민들에게 그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어 "정치란 것이 서민들이 먹고사는데 큰 걱정 없이 그리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잘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단시간 내에 국민에게 신뢰받은 정치를 복원시킬 것인가 하는 게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우리나라 사회가 많이 발전했지만, 지금은 성장판이 닫힌 것처럼 답보상태다. 사회구조를 서비스 분야로 대폭 바꿔야 하는데 규제 완화와 규제철폐를 위한 법이 우선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는 7·30 재보선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수 의석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15곳의 재보선 현장에 뛰어들어 안정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의 저의 첫 번째 과제"라며 선거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그는 서청원 의원과의 갈등설에 대해선 "경선 기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기억 전부 다 잊을 것이다. 승자의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선거 과정에 있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는 모두 잊어주시길 바란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