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33)이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2차 예비엔트리(37명)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14일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16일 60명으로 짠 1차 엔트리를 37명으로 줄였다. 최종 엔트리는 24명(프로 23명·아마 1명)으로 선정했다.

    기술위원회는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8명으로 2차 엔트리를 짰다고 전하며 “1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주찬이 최근 20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는 등 맹활약한 것에 주목해 2차 엔트리에 포함했다” 고 밝혔다.

    KBO는 "기술위원회에 참석한 전원이 '김주찬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생애 첫 국가대표 선발의 꿈을 이어갔고, 한국으로 돌아온 임창용(삼성 라이온즈)도 2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SK 마무리 박희수, 부진에 빠진 오른손 선발 류제국(LG 트윈스)과 송승준(롯데 자이언츠)는 2차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젊은 내야수 안치홍(KIA)과 베테랑 이승엽(삼성)은 최근 활약에도 같은 포지션에 경쟁자가 많아 아깝게 탈락했다.

    한편 기술위원회는 7월 말 3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주찬,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