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에 올랐다.

    독일이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승 후 시상식에서 노이어는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다.

    노이어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120분 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내며 1-0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노이어는 이번 대회를 7경기 4실점 '짠물 선방'의 기록을 마감했다.

    그는 정확한 판단력과 안정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독일 축구 수비의 '지휘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 

    특히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는 '마지막 수비수'로 맹활약해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한편 강력한 골든 글로브 경쟁자였던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로메로(27·AS 모나코)는 연장 막판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슛을 막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누리꾼들은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전에 대해 "독일-아르헨티나, 골키퍼 대결도 독일 승리" "노이어, 로메로, 오초아 명골키퍼 만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아르헨티나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