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독일팀 주장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특유의 '강심장'을 자랑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갖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3일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에 대한 큰 기대는 있지만 압박감은 없다"면서 "승리할 자신 있다. 이미 나는 우승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결승에 뛰어본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다"면서 "우리는 할 일에만 집중하면 되고 그것이 우리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며 "결승에서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메시는 정말 중요한 선수지만 나는 리더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더 경계한다"면서 "팀 승리를 위한 그의 진지한 태도를 봤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아르헨티나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