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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저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고, 경제외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저는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고, 경제외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지금껏 박 대통령이 간 9번의 해외순방 때마다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이 이들과 후속조치를 위한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월호 참사와 연이은 안대희,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 낙마로 코너에 몰렸던 박 대통령이 정국 흐름을 정치에서 경제로 빠르게 옮기려는 모습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문으로 경제 행보에 탄력을 받은 만큼 경제에 올인, 국정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 한중 정상회담의 효과는 민심에 빠르게 반영됐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첫 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6.1%를 기록했다. 4주 만의 반등세로 전주 대비 2.7%p 올랐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6∼21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다녀왔다. 성과로는 318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주 및 계약 체결, 214억 달러 규모의 기존 에너지 협력사업 이행협조 등이 꼽힌다.
박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가 산악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시켜 훌륭한 혈통을 갖게 된 점을 사례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결코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과감하게 추진해 간다면 반드시 성공해 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 지역의 중요성을 밝히며 각국이 경쟁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은 부산에서 중국·러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구축하고 유라시아 지역의 경제를 통합하고자 하는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원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발전의 모델로 삼고 있고, 제조업과 IT, 플랜트 관련 산업들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여건을 적극 활용해 우리의 산업발전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면 우리 기업들에도 큰 기회가 열리고 양국 국민의 상호이익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중소기업들도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들이 동반진출의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한다면 대중소기업 상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순방계획을 결정한 뒤 경제사절단을 모집하는 방식에서 국가별, 산업별로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상시적으로 사절단을 뽑는 방식도 병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