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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코스타리카의 돌풍을 잠재우고 2회 연속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네덜란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던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의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 선방에 막혀 승부차기에 나섰다. 나바스는 슈퍼세이브만 무려 7개를 기록했다.네덜란드는 연장 후반 직전 팀 크룰 골키퍼를 교체 투입해 승부차기를 준비했다. 팀 크롤은 큰 체격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앞세워 코스타리카 두 번째 키커로 나선 브라이언 루이스와 마지막 키커 우마냐의 슛을 막아냈다.결국 네덜란드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으며, 아르헨티나와 오는 10일 오전 5시에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네덜란드 코스타리카 8강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경기 혈투가 따로 없더라", "나바스 신들린 선방.. 코스타리카가 져서 아쉽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신의 한 수는 팀 클롤",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8강전 창과 방패의 경기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네덜란드 코스타리카,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