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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를 앞두고 골키퍼 교체해 4강을 확정한 네덜란드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스스로를 칭찬했다.
네덜란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시우바도르 아레나 폰타노바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코스타리카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는 "(교체 골키퍼로)크롤을 선택한 것이 더욱 좋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크롤은 상대 키커들의 모든 페널티킥 방향을 읽어냈다"고 기뻐했다.
판 할 감독은 "승부차기에 대비해 연습을 했다"면서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찰 때 편한 쪽으로 차는 경향이 있어 코스타리카 선수들도 비슷한 코스로 찰 것이라고 믿었다"고 승부차기를 사전에 준비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코스타리카보다 내용면으로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승리할 가치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네티즌들은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에 대해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투혼 아름다웠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오렌지군단 끈질긴 공격 눈부셨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승부차기 골키퍼 교체는 감독의 신의 한수"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코스타리카 골키퍼 선방쇼 아깝다"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 축구의 전통 강국이 다 4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네델란드-코스타리카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