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심리치료에까지 나섰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감독은 브라질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우승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심리치료사를 동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3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칠레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지쳤다"며 "우승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심리치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일부 언론은 "일부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하다"고 비판했는데, 스콜라리 감독은 이 보도 이후 심리치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누리꾼들은 "브라질-콜롬비아전, 네이마르와 하메스 맞대결 기대" "브라질-콜롬비아전, 주최국 브라질 심판 판정 유리?" "브라질-콜롬비아전, 스콜라리 감독은 최고의 축구 감독" "브라질-콜롬비아전, 폭풍전야" "브라질-콜롬비아전, 두 나라 대통령까지 나서는 축구전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콜롬비아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