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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3·모나코)의 월드컵 맹활약에 소속 구단이 미소짓고 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소속 구단 AS모나코가 "로드리게스를 다른 팀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5월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투에서 4천500만 유로(약 617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모나코로 옮겼다.
로드리게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모나코 구단 바실리에프 부사장은 "로드리게스는 팀에 아주 중요한 선수이며 계약이 4년 남았다"며 "우리는 함께 위대한 일들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어 바실리에프 부사장이 미소를 띠면서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 누가 팀에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를 다른 팀에 팔아도 '헐값'에는 팔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과 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누리꾼들은 "브라질-콜롬비아전, 네이마르와 하메스 맞대결 기대" "브라질-콜롬비아전, 주최국 브라질 심판 판정 유리?" "브라질-콜롬비아전, 콜롬비아 상승세 브라질 넘을까" "브라질-콜롬비아전, 폭풍전야" "브라질-콜롬비아전, 두 나라 대통령까지 나서는 축구전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콜롬비아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