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과 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콜롬비아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일하지 말고 응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4일(이하 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을 '시민의 날'로 선포하고 공무원들에게 '절반 근무후 TV 시청'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콜롬비아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1시까지 일하고 오후 3시부터 자국팀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 현지로 날아가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관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직접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누리꾼들은 "브라질-콜롬비아전, 네이마르와 하메스 맞대결 기대" "브라질-콜롬비아전, 대통령들까지 나서는 축구전쟁?" "브라질-콜롬비아전, 콜롬비아 상승세 브라질 넘을까" "브라질-콜롬비아전, 폭풍전야" "브라질-콜롬비아전, 대단한 콜롬비아 대통령"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콜롬비아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