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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맨체스터시티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그리 우승의 주역인 야야 투레(맨체스터시티)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들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투레는 '프랑스 풋볼'에 기고한 칼럼에서 지난달 25일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심판이 경기 막판 그리스에 페널티킥 판정을 내린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나는 심판이 그리스 공격수의 연기를 알아채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역시 심판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며 "이런 사실에 아무도 언짢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프리카 팀이니까"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도 최소한 두 번의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인정받지 못했다"면서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이 겪는 불공평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