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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회사 내가 경영, 부동산 차명으로 샀다”

정부, 4천억대 구상권 청구..입증 ‘청신호’

입력 2014-06-28 17:23 | 수정 2015-06-12 15:55

▲ 과거 신문에 실린 유병언 전 회장의 모습 ⓒ조선일보DB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 1996년 세모그룹 부도 이후 직접 회사를 살리고 경영해왔다고 고백한 강연동영상이 발견됐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며 자신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유 전 회장의 말을 뒤집는 것이어서 재산 환수에 중요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산을 여러 군데 사서 차명으로 돌려놨다는 발언한 동영상도 공개됐다.

TV조선은 28일 “유병언 전 회장이 강연회에서 자신이 직접 세모그룹을 경영한 사실을 고백하는 동영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유병언 전 회장은 서울의 한 대형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직접 세모그룹을 재건했고 이후에도 직접 회사를 경영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유 전 회장 일가에 4천억원대 구상권 청구절차에 착수한 상황인 만큼, 이번에 발견된 동영상은 정부의 청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입증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 전 회장이 육성으로 “전국에 산을 여기저기 사서 차명으로 돌려놨다”고 발언한 동영상도 공개됐다.

TV조선은 27일 “유 전 회장이 자신의 차명재산을 인정하며 여의도 3배 크기인 경북 청송 보현산 영농조합 땅을 막내아들 혁기 씨 부부에게 결혼선물로 줬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방송은 유 전 회장이 자녀들에게 구매한 임야(부동산)를 관리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장면도 내보냈다.

언젠가 큰 산을 하나 샀는데, 우리 막내 아들이 장가간다고 그러길래 결혼식 마치고 부부를 불러냈다.

너희들이 비록 외국에 살더라도 이 산을 관리하는 사람들과 자주 유대 관계를 갖고 산주가 됐더라도 함부로 팔면 안된다.


영농조합 명의 부동산은 유병언 일가의 주요 계열사인 <아해>와 <다판다>가 약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는 영농조합 명의 부동산의 실소유주가 유 전 회장 일가라는 사실을 반증한다.

유 전 회장 일가가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전국의 영농조합은 총 8곳으로, 이들이 소요한 부동산 공시지가만 2,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구원파 측은 그동안 이들 영농조합이 유 전 회장 일가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본 언론사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하여 다음의 통합 정정 및 반론보도를 게재합니다.

1. 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병언 전 회장은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 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3.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 및 전두환 전 대통령, 전경환씨 등과 유착관계가 없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4.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10월 검찰은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5. 유병언 전 회장의 개인 신상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해외 망명이나 밀항을 시도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유 전 회장은 세월호 실소유주가 아니며 2,400억 재산의 상당부분은 기독교복음침례회 영농조합 소유"라고 밝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언론사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법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사건을 여론재판으로 끌어간 세월호 사고 관련 보도 행태를 돌아보고, 법치주의 국가로서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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