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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를 물리치는데 앞장 선 리오넬 메시가 16강전에서 '알프스의 메시'와 맞붙게 됐다.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아렐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메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에 3대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스위스는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E조 3차전에서 팀의 세 골을 혼자 다 넣은 제르단 샤치리(바이에른 뮌헨)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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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샤치리는 월드컵 통산 50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는데 그는 단신에 화려한 골결정력으로 '알프스의 메시'로 불린다.이날 경기 결과로 스위스는 2승1패로 프랑스(2승1무)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내달 2일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치른다.
진짜 메시와 알프스 메시가 8강으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메시-사치리 대결 기대된다" "메시-사치리 대결 득점왕 경쟁까지 할까" "메시-사치리 대결, 메시가 더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