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25참전용사 선배들에게 꽃을 달아주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 6.25참전용사 선배들에게 꽃을 달아주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6.25전쟁 64주기를 앞둔 24일,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경기 과천시에 사는
    6.25전쟁 참전용사 30명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선배들의 희생과 무훈을 기리고, 장병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이날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 회장인 이상찬 옹(85)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전쟁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6·25전쟁 참전자들은 앞으로 10여 년이 지나면 거의 이 땅에서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6·25전쟁을 우리 후손들이 잊지 말고 기억해 줘야 한다.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국가 안보의식을 높여야 한다.”

  • ▲ 장병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해 관심 가질 것을 당부하는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지회장 이상찬 옹.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 장병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해 관심 가질 것을 당부하는 6.25참전유공자회 과천지회장 이상찬 옹.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이날 초청행사는
    ▲참전용사 소개
    ▲꽃 달아드리기
    ▲부대소개 영화 및 6·25전쟁 상기 영상 시청
    ▲참전용사의 전쟁경험담 소개
    ▲현용 통신장비 소개
    ▲병영 생활관 견학
    ▲병영식 체험 및 선물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 ▲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운용하는 현대화 통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전유공자들.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운용하는 현대화 통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는 참전유공자들. [사진: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제공]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30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운용하는
    이동형 통신장비와 전술위성 장비 시연을 관람하고,
    현재 장병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우리 군의 발전상을 체감했다고 한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들도 6.25참전용사들로부터 참전 경험담을 들으며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상기하는 기회도 가졌다고 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정묵 국군지휘통신사령관(준장, 육사 39기)은
    환영사에서 6.25참전용사 선배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풍요로움은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과 선배 전우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임을 기억하고,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적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희생과 6·25전쟁 참전선배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6·25전쟁 상기 결의대회 및 장병 특별정신교육
    ▲전투준비 및 출동태세 점검
    ▲안보현장 답사와 같은 다양한 호국안보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