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완파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의 최종 수비가 허약했다고 지적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한국 수비는 우리 선수가 뒷공간에 들어가면 계속 치명적인 문제를 노출했다"면서 "따라서 알제리 선수들이 전방에 깊이 들어가 재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에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고 경기 전체를 볼 때도 거의 완벽했다"며 "후반에는 우리가 상당히 느슨해졌지만 한국 축구를 많이 연구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승리를 자축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