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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러시아와의 조별예선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에서 벨기에의 신성 오리기가 극적인 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머쥐었다.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온 벨기에는 이로써 2승을 차지하며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나라가 됐다.
한국전 무승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러시아는 벨기에에게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의 주인공은 신예 오리기였다. 후반 11분에 루카쿠를 대신해 투입된 오리기는 오른발로 정확히 골문에 공을 꽂아 넣으며 벨기에에게 승리를 안겼다.
한편 러시아는 1무1패를 기록해 조별리그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러시아는 오는 27일 알제리를 상대로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벨기에는 같은 날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